中톈진 매장, 창춘에 이은 중국 본토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
한대광 법인장 "중국 소득과 사회적 지위 향상…요가 등 인기"
"중국 정부에서도 스포츠 산업 장려…관련 산업 소비 증가"
"YY스포츠와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으로 입지 넓힐 것"
[톈진=뉴시스] 이준호 기자 = "상품력 뿐 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에서도 중국 시장을 공략할 만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K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중국 톈진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지난 7일 창춘에 이은 중국 본토 내에 위치한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지난 20일 중국 현지에서 만난 한대광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중국법인장은 젝시믹스의 최근 중국 애슬레저 시장을 대변하는 키워드로 '힐링 경제'를 꼽으며 젝시믹스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중국 소득과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며 "요가와 필라테스가 러닝에 이어서 두 번째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의 요가·필라테스 관련 산업은 지난해 기준 561억 위안(약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 중앙정부 자체에서도 스포츠 산업을 장려하고 있다"며 "국민 소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젝시믹스의 우수한 상품력도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한 법인장은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기능성과 스포츠 적합성, 원단 등 세가지를 주로 고려한다"며 "젝시믹스 임원진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 면세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중국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격 적정 수준은 100~500위안(약 2만~10만원) 정도"라며 "가격 경쟁력은 젝시믹스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젝시믹스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으로 입지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한 법인장은 "오프라인에 굉장한 강점을 가진 YY스포츠와 함께 고객 접점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온라인 소통 채널인 틱톡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도 점차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젝시믹스의 중국 톈진 매장은 창춘에 이은 중국 내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톈진은 베이징과 상하이 다음의 중국 제3도시며, 북부지역 최대 항만물류 허브도시로 서울의 관문도시인 인천 송도와 유사하다는 평이다.
젝시믹스가 입점한 헝롱광장 '리버사이드66'은 톈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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