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6월 27일 대선 후보 토론회 이후 11차례 분석
트럼프, 해리스에 1.5%p 바이든에는 1.9%p 앞서
WP-입소스 개방형 조사, 바이든 대체 해리스 29% 1위
워싱턴 포스트(WP)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렸던 지난달 27일 이후 각종 기관에서 진행된 11차례의 여론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조사에서 해리스는 2번은 지지율이 트럼프보다 높았으나 8번으로 낮았고, 한 번은 같았다.
WP에 따르면 11차례 조사의 평균에서 트럼프는 해리스에 1.5% 포인트 앞선 반면 바이든보다는 1.9% 높았다. 둘 모두 트럼프가 우세했지만 해리스가 바이든보다는 약간 더 경쟁력이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토론회에서 목이 쉬고, 맥락에 맞지않는 발언을 하는 등 인지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며 이때부터 그의 후보 사퇴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트럼프와 해리스를 비교하는 양자 대결 여론조사도 이런 배경에서 빈번히 이뤄졌다.
바이든이 사퇴를 발표한 이후 트럼프와 해리스를 비교하는 여론조사도 곧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달 WP와 ABC 뉴스-입소스 여론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9%로 트럼프의 47%보다 2%포인트 높았다.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의 70%는 바이든이 물러나고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의 29%가 바이든이 물러날 경우 해리스를 당의 후보로 지목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7%였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은 4%에 그쳤다. 후보를 지명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답한 개방형 질문에서 66%는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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