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붕괴 등 2차 피해 방지 만전 기할 것"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 화재와 관련해 이민근 안산시장이 22일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전날 오전 7시26분께 성곡동 소재 섬유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가운데 소방이 이틀째 진화작업 중이다. 현재 펌프차 54대와 소방인력 139명 등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화재 발생 40여 분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천장 붕괴 가능성으로 인해 내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 발생 직후 공장 관계자 등 9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산시는 화재 발생 직후 관계 공무원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포크레인 등 재난 대응 장비를 지원 중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하고, 건물 내 천장 붕괴 가능성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도로 통제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민·관·경·소방이 함께 화재진압 및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은 물론, 안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단원구 모범운전자회, 안산시 해병대전우회 등이 교통통제 지원에 나서며 출근길 도로 통제에 힘을 보탠 데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