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0일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 중 스타일이 멋진 단복을 제작한 나라 10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10개국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이 매체는 한국 단복에 대해 "복고풍에서 영감을 받은 청색 수트에 젊은 감각을 더해 무척 세련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감이 시원한 원단으로 돼 있어 더위에도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또 "도자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청색과 백색을 사용했으며 벨트를 장식 소재로 써 1980년대, 1990년대 요소를 가미했다"고 전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은 몽골 단복도 10개국 중 하나로 꼽혔다.
아울러 "패션 비평가들이 몽골의 단복에 첫 금메달을 수여할 날이 불과 일주일 남았다"고 극찬했다.
다양한 색상이 들어간 아이티 단복은 '만화경 유니폼'으로 소개했고, 전통 색상인 빨간색과 오렌지색을 강조한 캐나다, 네덜란드 단복도 멋있는 단복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선 한국, 몽골 외에 필리핀도 포함됐다.
랠프 로런이 디자인한 미국 단복과 프랑스 국가 색상이 그라데이션으로 장식된 개최국 프랑스 단복, 빨간색과 노란색, 흰색을 적절히 섞은 스페인 단복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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