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검찰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신병대 충북 청주시부시장을 소환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 오송참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신 부시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참사 당일 도로 통제 등 참사 전후 대응 상황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는 미호강 범람 위기 신고를 받고도 유관기관 전파나 주민 대피, 도로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5월 검찰 조사를 받았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15일 오전 8시40분께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오송 참사로 기소된 피고인은 4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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