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법 준수 앞장서는 빗썸…전방위로 이용자 보호한다

기사등록 2024/07/18 16:19:30 최종수정 2024/07/18 20:14:52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등 다각적 노력

시장감시위원회 신설…외부 전문가 참여

[서울=뉴시스] 빗썸 로고. (사진=빗썸) 2024.07.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전방위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오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넘어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까지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1일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서약식'을 개최했다. 빗썸 임직원은 이 자리에서 이용자 보호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선언하며 내부 통제와 준법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이용자가 겪는 3대 불안 요소로 ▲불공정·투명한 거래에 대한 의구심 ▲가상자산 정보 부족 ▲거래소와 소통 부족 등을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5개의 기능별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투자자보호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자금세탁 위험관리 위원회 ▲거래지원 심의위원회 ▲시장감시위원회 등이다.

지난 15일 신설된 시장감시위원회는 내외부 인사 6인으로 구성됐다. 이상 거래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기관 협조 등을 담당한다.

이달부터는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도입했다. 거래소 도메인 사칭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는 솔루션도 운영 중이다.

가상자산 정보 공개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개별 가상자산의 시세, 차트 정보뿐 아니라 각 가상자산의 거래소 내부 유통량, 보유 회원수, 거래 금액, 최상위 회원의 거래 비중 등 다양한 지표를 제공 중이다. 시장동향 코너를 통해서는 업계 주요 뉴스와 글로벌 시세 정보도 선보이고 있다.

이용자들과 소통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빗썸은 최근 이마트24와 비트코인 도시락을 선보이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또 유튜브 개편을 통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가상자산 뉴스와 인사이트도 제공 중이다.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을 운영하며 MZ세대와 직접 소통하는 등 이용자에게 보다 필요한 가상자산 콘텐츠와 서비스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소통은 ▲입출금 UI 개편 ▲멀티체인 지원 ▲더 빨라진 차트 도입 등 이용자 편의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박중구 빗썸 투자자보호실장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나아가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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