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23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해 조성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 아일랜드가 도시공간을 혁신적으로 꾸민 사례로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대한민국의 국토 공간의 품격을 향상하고 경관관리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기 위해 열린 제16회 국토 대전에서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천그린광장'은 재해예방 기능을 하는 저류지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다. 또 제방으로 활용하던 4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전국 최초로 잔디를 식재해 '그린아일랜드'가 됐다.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는 작년에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는 국토 대전 심사에서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지와 제방 상부 4차선 도로를 잔디 광장으로 조성한 혁신 사례로 홍수 등 재해에 더 안전한 도시의 녹지 확충을 잘 보여준 의미 있는 공간으로 호평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순천의 도시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고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