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8일 오전 10시 기준 교육시설 피해 집계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18일 내린 큰 비로 인천·경기 지역의 유·초·중·고 32곳이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휴교한 학교도 나왔다.
교육부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학교에서 집계한 '호우 관련 교육기관 피해' 현황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경기 지역에서 학교 24곳, 인천 지역에서 8곳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등교시간을 늦추는 등 조정한 학교는 22곳, 조기 하교 등 단축수업은 9곳이다. 경기 지역의 한 초등학교는 이날 휴업을 결정했다고 한다.
시설피해는 ▲누수 27곳 ▲부분파손 2곳 ▲침수 1곳 등 5개 시도 30곳이다. 지역별로 ▲경기 17곳 ▲서울 7곳 ▲강원 3곳 ▲인천 2곳 ▲충남 1곳 등이 집계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까지 일일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시 143.5mm, 인천 강화 141.3mm, 서울 32.5mm 등을 보였다.
인천·경기·강원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 서울과 경기·강원·충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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