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은 후 산정특례에 등록된 대상자에게 요양급여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자는 소득·재산 기준을 만족하는 건강보험 가입자,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자다.
지원 대상 질환은 1272개(희귀질환 1248개, 중증난증질환 24개)로, 특히 올해는 옥수수 전분을 먹어야 하는 당원병 환자에게 전분 구입비 지원도 신설됐다.
산정특례 등록된 희귀질환자는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 10%를 부담하지만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희귀질환 해당 여부는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helpline.kdca.go.kr)에서 확인가능하며 지원신청은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 거창군,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실 상반기 운영 마무리
경남 거창군은 최근 1개월 동안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반기 어린이 자전거 교실 운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거창흥사단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자전거 교실’은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자전거 타기 문화정착을 위해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안전한 자전거 타기 요령 등의 이론 교육과 자전거 수신호, 안전 장구 착용법, 횡단보도 통행법 등의 실습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합격증이 발급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242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특히 위천어린이집의 경우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으로 진행해 모두가 함께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를 형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 도립거창대학, 글로컬대학 혁신 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지난 16일 다목적 강당에서 글로컬대학 혁신 전략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경남도립거창대학이 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남해대학과의 대통합을 모델로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구성원과의 소통과 합의에 기반한 대학 혁신 전략을 수립해 본지정을 위한 교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김재구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등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의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특강과 글로컬대학30 추진 경과 및 대학 통합 방향 등에 대한 교직원 설명회를 개최하여 구성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특별 초청하여 지방시대 비전과 전망이란 주제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 발전 방향과 더불어 지역과의 동반성장,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등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서 대학 통합의 추진 경과와 대학 통합 혁신 방향 및 실행 계획에 대한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협업 및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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