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으로 급식 배급 등 피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 내 몇몇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 피해로 긴급 하교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강동구 등에서 3개의 중·고교장은 이날 오전 학생들의 하교를 결정했다.
종로구의 중·고등학교는 정전과 이에 따른 급식 중단으로 오후 교과 일정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오전 10시께 하교 조치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 강동구의 한 중학교는 일부 침수로 인해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 이 학교는 급식을 마친 후 학생들을 하교시킬 예정이다.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최대 84㎜의 강한 비가 내렸다. 도로 3곳과 시내 모든 하천 29곳 출입도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중랑구·노원구에 올해 첫 긴급 호우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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