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물 '여권들고 등짝 스매싱'에서는 안드레아스의 결혼식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국으로 날아온 부모님이 아들 부부와 함께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나서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주 한국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여줬던 안드레아스의 엄마 모니카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꿈꿔 온 'K-뷰티 체험'을 결혼식 혼주 메이크업을 받는다.
모니카는 메이크업 숍에 도착 후 엘리베이터에 붙은 드라마 포스터 속 배우들의 사인을 보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한국식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아내들의 모습에 남편 알렉스와 아들 안드레아스는 눈을 떼지 못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MC 김성주, 조혜련, 딘딘 역시 'K-뷰티 최고'라며 엄지척을 날린다.
이어서 결혼식 준비를 위해 안드레아스 가족이 향한 곳은 한복 전문점이었다. 모니카는 입구에 있는 자신의 K-드라마 입덕작 tvN '미스터 션샤인'(2018) 홍보물을 보고 마치 천국에 온 기분이라며 좋아한다.
'한복 입어보기'가 위시리스트인 미국인 어머니와 그리스인 아버지는 한복을 입어보며 즐거워하고 예비 신부인 디디도 웨딩 한복을 입어본다.
이때 디디의 어떤 말 한마디에 딘딘이 "제발 진짜…저것 때문에 결혼하기가 무서워요"라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결혼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혜련이 "우주가 결혼하면 울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들 김우주는 "저희 엄마는…"이라며 예상치 못한 반응을 전한다.
안드레아스 가족은 혼주 한복을 맞춘 후 결혼 전 부부 궁합을 보러간다. 모니카는 안드레아스가 출연한 KBS 2TV 드라마 '미남당'(2022)에서 무속인을 봤다며 난생처음 겪는 K-샤머니즘의 세계를 신기해한다.
무속인이 안드레아스 부부의 궁합은 물론 자신의 집안과 관련한 상황들을 맞추기 시작하자 놀라움에 빠진다. 한국에서 연신 해맑았던 모니카는 갑자기 눈물을 쏟는다.
그날 저녁, 안드레아스 부부는 어머니의 위시리스트 'K-드라마 촬영지 가보기'를 위해 모니카의 최애 드라마 tvN '미생'(2014)의 촬영지인 노포 식당으로 안내한다.
제작진은 "드라마 속 주인공이 앉았던 자리에서, 자신의 넘버원 위시리스트 'K-BBQ' 영접에 흥분하며 빨강 뚜껑 소주로 2:1 황금비율 소맥 제조를 해서 MC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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