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 앞두고 민주 원내대표단 의장실 찾아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방송4법 처리 등을 위해 18일 본회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을 찾아 본회의 개최를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30분간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민생이 어렵고 공영방송 장악 위한 방송통신위원회 지배구조(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18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도 본인 약속과 일하는 국회 만들기 위해 또 민주주의 또 다른 축인 방송자유와 언론의 독립 위해 취지와 우리의 요구사항 호소에 충분히 공감했다"며 "깊이 있는 고민 통해 18일 본회의 개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만나 본회의 개최 등 7월 국회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는 18일과 25일 두 차례 본회의를 열고 방송4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방송4법 처리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또 23일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어 18일 본회의 개최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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