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에서 분리정제된 PDRN 개발

기사등록 2024/07/16 10:33:35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최근 피부미용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을 식물세포에서 분리정제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최근 등록된 특허(등록번호 10-2682937)에 따르면 식물세포로부터 고순도 및 고농도의 PDRN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식물 유래 PDRN 은 자외선 조사로부터 피부 보호, 피부장벽 강화, 보습, 주름 개선, 피부 스트레스 억제, 피부 재생, 창상 치유 또는 항노화 효과가 있다"면서 "피부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약학적 조성물, 식품 조성물,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조성물 및 사료 조성물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틱 시장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물질인 PDRN은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가진 생체 활성 물질로 피부조직세포 성장촉진작용 및 항염증작용, 여드름 치료 및 피부 재생에 효능을 나타낸다. 재생 의학과 미용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크게 기대되는 만큼, 국내외 대형 코스메틱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PDRN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76억8000만 달러(약 9조7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세포 PDRN 생산 방식은 기존의 어류 정액 및 정소에서 PDRN을 추출하는 방식과 생산 방법의 차별화를 통해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그 효능이 동물성 PDRN 대비 동등한 효능을 지니고 있고, 식물성 PDRN에만 존재하는 다양한 유효물질을 보유해 피부친화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식물세포 유래 PDRN은 국내외 대형 코스메틱업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발주 문의가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중요한 핵심 매출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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