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개국 4400여명이 22개 종목서 549개 금메달 경쟁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박종철 총감독과 김희진(골볼), 유수영(배드민턴) 등 선수 12명이 참석해 목표를 밝혔다.
또 영상 및 화보를 통해 선수들이 개회식과 시상대에서 입을 단복과 시상복 등을 처음 선보였다.
정진완 회장은 "파리에서 멋진 옷을 입고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여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17개 종목에 참가하게 되면 패럴림픽 역대 가장 많은 종목에 참가하게 된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사전캠프, 선수촌 생활 등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00년과 1924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던 프랑스 파리는 이번에 패럴림픽을 처음 개최한다.
파리 패럴림픽은 182개국 4400여 명의 선수들이 22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5일 현재 16개 종목 선수 81명의 참가자가 확정됐고, 최종 17개 종목 170여명(선수 83명, 임원 8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이 기간에는 선수들에게 한식이 제공되며 영양체크 및 심리지원 등 스포츠과학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대회 기간에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대비해 선수촌 객실 내 이동형 에어컨 50여 대를 운영할 예정이며, 선수단이 이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 선풍기, 아이스박스, 쿨토시 등도 제공한다.
파리 시내 파라 팀 코리아 하우스는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 및 문화를 알리고 스포츠외교의 거점 역할을 할 곳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선 최초로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대상 투표를 통해 선정될 MVP에게는 후원사인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5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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