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평소보다 격렬한 폭발음 잇따라
다마스쿠스 남부 교외 미사일 공격.. 방어 성공
시리아 국영TV는 시리아 방공망이 다마스쿠스의 교외 시골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번 공습은 평소에 이스라엘 군이 다마스쿠스에 대해서 빈번하게 행했던 공습보다도 훨씬 규모가 컸으며, 시리아 방공망의 방어용 요격 미사일의 발사음이 끊임없이 들려왔다고 현지 주민들은 말했다.
다마스쿠스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구급차들의 사이렌 소리도 계속해서 들렸다.
런던에 본부를 둔 전쟁 감시기구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번 이스라엘군 공습이 매우 "격렬한 공격"이었다고 보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4월 1일 다마스쿠스 시내의 이란 영사관 건물을 미사일로 공격, 이란군 지휘관등 7명을 살해하는 등 다마스쿠스에 장기간 여러 차례의 공습을 계속해왔다.
가장 최근인 6월 26일에도 이스라엘은 다마스쿠스 남쪽 시외의 레바논에 가까운 전원지대인 사이이다 자이나브 부근에 집중적으로 미사일 공격을 가해서 시리아 방공망이 이들 대부분을 요격해 무력화 시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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