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150명 토사 제거·가재도구 정리작업 등 주민 일상복귀 지원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침수돼 고립됐던 대전 서구 용촌동 일대 주택에 대한 피해복구가 주말을 맞아 한창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소방본부와 대전시 의용소방대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용촌동 복구작업은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복구작업을 위해 구청으로부터 대상 가구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아 지역 의용소방대장와 함께 현장을 방문, 투입 인원·필요 장비 등 사전 조사를 마쳤다.
대전시 의용소방대는 서구 용촌동 정방마을 수해 지역과 함께 그 인접 지역 가구에 대해서도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및 폐기 등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강대훈 대전시 소방본부장은“생업을 뒤로 하고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복구활동에 나선 대전시 의용소방대에 감사 드린다”라며 “의용소방대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수해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유해용 대전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이번 수해로 많은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 의용소방대는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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