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퀴어축제 반대 현수막 훼손한 20대 여성 검거

기사등록 2024/07/13 10:56:14 최종수정 2024/07/13 19:28:52
[제주=뉴시스] 서귀포경찰서. (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퀴어축제 반대 현수막을 훼손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퀴어축제 장소인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종교 단체 등이 설치한 퀴어축제 반대 현수막 여러개를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자구리공원에서는 제5회 제주퀴어프라이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를 반대하는 종교, 학부모 단체 등은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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