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합동연설회…나·윤·한·원 순서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당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에서 세 번째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정견 발표는 청년최고위원(4명)·최고위원(8명)·당대표(4명) 후보 순으로 이어진다. 당대표 후보자는 나경원·윤상현·한동훈·원희룡 후보 순서로 연설하게 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구·경북 당원 선거인단이 전체 당원 선거인단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각 후보들은 보수 정체성을 강조하며 당심에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당대표 후보들은 한 후보가 검찰 재직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및 보수 인사들을 수사한 점 등을 집중 공격할 전망이다.
전날 TV토론에서 도마에 오른 한 후보의 사천 의혹과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 등을 둘러싼 설전도 예상된다.
합동연설회는 오는 15일 충청권, 17일 서울·경기·강원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방송 토론은 지난 8일과 11일 진행된 데 이어 앞으로 세 차례가 남았다.
본경선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 K-보팅에서 오는 19~20일 이뤄진다.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21~22일에 ARS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두 결과를 합산한 득표율은 2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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