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여름휴가 간다"

기사등록 2024/07/11 11:21:35 최종수정 2024/07/11 11:54:52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직장인 10명중 7명이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휴가지는 강원도로 나타났다. 

11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남녀 직장인 57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0.4%가 '7~8월에 여름휴가를 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여름휴가를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28.9%였다.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직장인 중 58.9%는 '휴가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했으며, 집에서 푹 쉬면서 게임이나 넷플릭스 시청 등 취미생활을 즐기겠다는 '홈캉스' 족이 25.5%로 뒤를 이었다.

평소 가고 싶던 곳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이 선택한 지역은 '강원도'가 27.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제주도 21.9% ▲해외 18.2% ▲경상도 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지 조건으로 기혼 직장인들은 가장 많은 41.7%가 '물놀이 또는 체험 등 즐길거리가 있는 곳인지'를 꼽았다. 반면 미혼 직장인들은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돼 있는지'(25.6%)를 1순위로 들었다.

휴가 기간은 ▲2박3일이 35.6%로 가장 많았으며 ▲3박4일(23.8%) ▲1박2일(18.6%) ▲4박5일(9.9%) ▲5박 이상(7.7%) 등이 뒤를 이었다. 

시기는 '7월28일~8월3일'이 31.4%로 가장 많았으며 ▲8월4~10일 14.6%) ▲8월11~17일 13.6%) ▲7월21~27일 11.9%) ▲7월14~20일 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예상 경비는 평균 82만8416원으로 집계됐고, 결혼 유무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들은 평균 119만6000원, 미혼 직장인들은 68만2145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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