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직업교육박람회' 개막…외국 학생들도 참가 열기

기사등록 2024/07/10 15:53:53
[안동=뉴시스]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7.1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연다.
 
이 날 개막식은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직업계고 학생 대표(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학생과 한국철도고등학교 몽골 학생)와 교육부, 경북도의회, 경주시, 대구경북지방병무청,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아주스틸㈜, 태국 교육부, 베트남 호찌민시 교육청, 경북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경북도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등 각 기관과 협회 대표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기술과 한국 전통 음악과 색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특히 2025학년도에 경북 직업계고 입학을 희망하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태국 학생들은 "우리도 거기 있고 싶어요", "한국 사랑해요",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내년에 만나요"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경북 직업계고에 입학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람회 현장은 1층 직업계고 학교(창업비즈쿨) 홍보관과 글로벌관, 2층 창업동아리 아이디어 경진대회장, 3층 토크콘서트와 글로벌 취업 발대식장, 현장 채용관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관은 해외 우수유학생관과 글로벌 취업관으로 구성됐다.

현장 채용관에는 45개 기업이 참여해 1121명을 면접과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직업교육 박람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맛쿨멋쿨tv, 도내 모든 학교 홈페이지 팝업 존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박람회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직업계고 인식 개선과 채용이라는 실제적인 목적을 달성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며 "도내뿐 아니라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우리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실제적인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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