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남권 홍수 경보가 발효된 곳은 대청댐 상류인 금산군(제원대교·제원교)과 갑천 대전시(만년교·원촌교·복수교·인창교), 금산군(문암교), 논산천 논산시(인천교·논산대교·풋개다리), 삽교천 예산군(서계양교) 총 11곳이다.
홍수 주의보는 미호강 세종(상조천교), 대청댐 하류인 세종시(도암교), 공주시(오인교), 웅천천 부여군(지천교), 논산천 논산시(동성교), 삽교천 예산군(구만교·예산대교) 아산시(충무교), 8곳이다.
현재 오전 6시 기준 충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충남권에는 30~290㎜의 비가 남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양이 내렸으며 1시간 최대 강수량은 30~110㎜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서천에서는 시간당 최대 111.5㎜의 비가 쏟아졌으며 논산(연무·90㎜), 금산(84.1㎜)이 그 뒤를 따랐다.
전날부터 10일 오전 6시 50분까지 충남권 누적 강수량은 ▲서천 284㎜ ▲논산(연무) 248㎜ ▲부여(양화) 241㎜ ▲금산 225.9㎜ ▲보령(호도) 168㎜ ▲대전(정림) 144㎜ ▲계룡 139㎜ ▲태안(근흥) 123㎜ ▲청양 121.5㎜ ▲홍성 109.7㎜ ▲공주 101.5㎜ ▲세종(고운) 90㎜ ▲서산 75.2㎜ ▲천안 74.6㎜ ▲아산 45.5㎜ ▲당진(신평) 27㎜ ▲예산 13.5㎜를 기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52분께 논산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엘리베이터에 물에 차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숨졌고 기타 피해 상황은 확인 중이다.
이날 대전.세종.충남은 가끔 비가 오다가 오전(9~12시)에 충남북부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내륙은 저녁(18~21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남동내륙은 20~60㎜(많은 곳 80㎜ 이상)로 이를 제외한 대전세종충남은 5~40㎜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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