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통 민물장어 활용한 보양 간편식 2종 출시
GS25, 평년보다 1~2주 앞당겨 간편 보양식 선봬
롯데百, 초복 대표 인기 상품전 및 팝업 행사 진행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간편 보양식 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길어진 폭염과 함께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예년에 비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초복을 맞아 통 민물장어를 활용한 보양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보양식은 민물장어를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간편식으로 1만원 남짓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6만5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편의점 GS25는 이른 무더위에 간편 보양식 신제품을 평년보다 1~2주일 앞당겨 출시했다.
신제품은 전기구이한마리통닭(9900원)부터 한마리민물장어덮밥(8900원),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600g(1만6900원) 등 총 6종이다.
복날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유어스명품갈비탕 등 5종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하며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 민물장어덮밥 구매 시 오뚜기 진라면 매운컵(대컵) 등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삼계탕·수박·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의 상품에 대해 가격할인 및 1+1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이른 무더위와 함께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여름 성수기 대응을 위해 중복 및 말복 관련 행사도 예년 보다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일제히 초복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초복 대표 인기 상품전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찜갈비·불고기·국거리·양지·사태 등 고단백과 풍미를 자랑하는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삼계탕용 영계·토종닭·백숙닭 등도 초복 맞이 특가로 판매한다.
아울러 완도군 어가와 협력한 전복 특가전도 수도권 13개점과 지방점(광주점, 전주점)에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신백멤버스 페스타'의 일환으로 여름 보양식과 제철과일을 선보인다.
제철 갯장어와 민물장어, 전남 완도에서 키운 전복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제철과일과 백숙용 통닭, 삼겹살 등도 역시 특가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1~2인 가구에서 손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보양식 밀키트 신상품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롭게 선보인다.
두 상품 모두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면 되는 간편 조리 상품이다.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한 레토르트 삼계탕도 준비했다.
레토르트 삼계탕은 ▲진한 한우 사골 국물로 우린 '한우사골삼계탕' ▲큰 닭다리를 넣어 푸짐한 '닭다리 삼계탕' ▲혼자먹기 간편한 '나홀로 삼계탕' 등 총 3종이다.
GS더프레시도 오는 31일까지 보양 간편식 8종을 집중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오뚜기 냉장삼계탕 900g ▲파김치 민물장어 전골 600g 등이다. 이밖에도 생닭 12만 마리를 대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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