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역 역세권…SK하이닉스 인접 반세권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평가받던 경기 이천, 광주, 여주 등 경강선 경유지역 일대에서 올해 하반기 주요 건설사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대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7월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를 런칭한 이후 이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339세대 ▲84㎡ B타입 76세대 ▲84㎡ C타입 64세대 ▲84㎡ D타입 192세대 등 671세대와 오피스텔 ▲94㎡ 타입 8실 ▲111㎡ 타입 24실 등 32실로 구성된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의 최대 강점은 부발역의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동서광역철도, 중부내륙철도, 수광선(서울 수서~경기 광주), 경강선 연장 사업, 반도체선(평택부발선, 동탄부발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계획) 등 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승용차 5분 거리이며, 제2수도권 외곽고속도로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길 건너 맞은편에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대표적인 '반세권(반도체 역세권) 단지'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단지에서 SK하이닉스본사 정문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도 경강선 곤지암역이 가까운 광주시 역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광주 곤지암역’을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전용 84~139㎡ 635세대 규모다.
곤지암역세권인 ‘힐스테이트 광주 곤지암역’은 경강선을 통해 판교와 강남 접근성이 좋은데다 인근 곤지암IC를 이용하면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현대건설도 경강선 이천역세권인 이천시 증일동에서 ‘힐스테이트 이천역’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 60~136㎡, 총 1822세대 규모다. 이 중 3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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