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제4기 청춘락유(樂乳) 성과발표회 개최

기사등록 2024/07/09 11:04:40

한양대 ERICA 주관·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7개 대학 참여, 한양대 ERICA 광고홍보학과 대상, 은상 수상

[서울=뉴시스] 지난달 22일 개최된 IC-PBL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함께하는 성과발표 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양대 ERICA 광고홍보학과 ‘씽유’ 팀의 대표 김예은, 정진현, 강민서 학생이 수상 하고 있다.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 ERICA는 지난달 22일 교내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제4기 '청춘락유(樂乳)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춘락유(樂乳) 프로젝트'는 한양대 ERICA 광고홍보학과가 주관하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주최하는 행사로서 2021년 ERICA IC-PBL 수업에서 시작된 산학연계프로그램이다.

기업과 학생이 문제 시나리오를 공유하고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해 여러 대학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결과를 환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제4기 청춘락유 프로젝트에는 남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인천대학교, 중부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등 총 7개 대학, 48개 팀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1차로 대학별 예선 발표회를 실시해 최종 본선 진출 14개 팀(본선 참여 75명)을 선정했고 지난달 22일 ERICA 캠퍼스에서 최종 평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4기 청춘락유 페스티벌에서 학생들은 ▲체세포수 1등급, 최고 품질 국산 우유 ▲낙농선진국, 국산 우유 ▲푸드 마일리지가 낮은 신선식품의 세 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택해 홍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본선에서는 팀별 기획서와 발표 내용을 토대로 '아이디어', '솔루션', '프레젠테이션' 세부 항목별 실무 전문가의 심사가 이어졌다.

총 14개 팀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포함한 종합 평가를 거쳐 ▲대상 1개 팀 ▲금상 2개 팀 ▲은상 3개 팀 ▲동상 8개 팀이 선정됐으며 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최종 발표에서 대상은 한양대 ERICA 광고홍보학과 '씽유' 팀의 김예은(팀 대표), 정진현, 강민서, 진사도, 부이비, 성엽화, 공민수, 조문기 학생이 수상했다.

'씽유' 팀은 '우리 우유와 거리 좁히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국산 우유의 짧은 푸드마일리지를 통해 신선한 우리 우유를 강조하고 2030세대의 인지적 거리감을 좁혀 우유 소비 확산을 장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은상은 한양대 ERICA 광고홍보학과 '(우)유만 보여유' 팀의 김민용, 허승혜, 이현지, 공재, 미자형, 우예, 장향정 학생이 수상했다.

'(우)유만 보여유' 팀은 기존의 K-MILK 인증마크를 마스코트형 심볼마크로 리브랜딩해 우리 우유 인지도 제고를 위한 K-MILK 리브랜딩 전략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금상(2개팀)에는 인천대학교 'WE대한 우유'팀과 중앙대학교 '우유원해' 팀이 수상했으며 은상(3개팀)은 중부대학교 '리턴즈'팀과 인천대학교 '최고의 어시'팀이 수상했다.

청춘락유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산업계와 교류 및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유 소비율이 저조한 20대 대학생들에게 국산 우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국산 우유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김진중 국장은 "1학기 동안 청춘락유 프로젝트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유 소비율이 저조한 20대 대학생들에게 국산 우유의 우수한 품질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학생 여러분들과 지속적인 소통·공감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국산 우유 및 유제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양대 ERICA 이형석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한양대 ERICA의 IC-PBL을 통해 많은 학생과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대학생이 참가하는 대학교육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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