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도로 잠기고…경기도 비 피해 21건

기사등록 2024/07/08 17:15:08 최종수정 2024/07/08 20:42:52

경기남부 등 시간당 30㎜ 강한 비

밤 사이 비 그쳐…9일 오전 다시 내리기 시작

쏟아진 비에 쓰러진 나무.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수십 건 피해가 잇따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비 피해는 21건이다.

이날 오전 11시3분 화성시 영천동 한 도로가 침수됐다. 침수는 쓰레기가 배수구를 막은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린 탓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은 쓰레기를 제거, 도로에 찬 물을 뺐다.

오후 2시28분에는 여주시 하동에서 나무가 넘어지면서 전선이 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외에도 도로에 토사가 쏟아지거나 나무가 넘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경기소방은 관련 안전조치를 모두 마쳤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이날 경기남부 등에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쳤다가 9일 오전 다시 내리기 시작해 1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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