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 측은 이날 김 전 의원이 내일(9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민주당 정신은 제왕적 대표가 이끄는 1인 정당이 아니고 노무현, 김대중 정신이라는 취지에서 세종시에서 출마 회견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차담도 진행한다.

김 전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전 대표와 김 전 의원이 경쟁하는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전 대표도 이르면 내일 연임 도전 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전당대회 당대표, 최고위원 등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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