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국내 이커머스 11번가가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OOAh luxe)'에서 제공하던 카카오 대체불가토큰(NFT) 보증서 신규발급 서비스를 종료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우아럭스 내 '카카오 클립(KLIP) NFT 보증서' 신규발급 서비스를 오는 31일을 기점으로 종료한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는 럭셔리 부티크 형태로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브랜드까지 총 10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는 명품 전문관이다.

11번가는 고객 신뢰를 위해 판매 상품이 정품임을 보증하는 NFT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그간 해당 서비스는 11번가 내에서만 발급·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된 NFT 보증서는 카카오 디지털지갑 서비스 클립으로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는 상품의 NFT 보증서 발급을 원하실 경우, SK플래닛의 '업튼' 지갑을 통해서 발급받을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카카오 측에서 NFT 보증서 서비스 자체를 종료한다고 해서 더이상 신규 발급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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