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참사에 "나쁜 일"…"내 상태 심각하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방영된 ABC 인터뷰에서 대통령직 적합성을 국민에 증명하기 위한 독립적인 의학적 평가 수용 여부에 관해 "나는 매일 인지 검사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나는 검사를 받는다"라며 자신의 상태가 여전히 좋다고 했다. 개인 주치의를 통해 지속해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나쁜 결과가 나오면 주치의가 가감 없이 말해준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고령 논란과 사퇴론에 불을 붙인 지난달 TV토론과 관련해서는 "나쁜 일"이었다며 "내 상태가 심각하다는 징후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단지 토론 준비가 잘 안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와 함께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자신이 민주당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사퇴론이 분출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CNN에 따르면 일리노이에 지역구를 둔 마이크 퀴글리 하원의원이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 사퇴를 공개 촉구하고 나섰다.
퀴글리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당신의 유산은 이미 결정됐고, 우리는 당신에게 엄청난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라며 "이를 지킬 유일한 방법은 사퇴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