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만취상태로 방문해 난동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치러 가겠다며 흉기를 들고 지구대를 찾은 7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40분께 흉기를 들고 서울 은평구의 한 지구대를 찾아 "이재명을 해치러 가겠다"라고 말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술이 깬 뒤 경찰 조사에서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같은 날 늦은 오후께 A씨를 석방했다.
한편 지난 1월 부산에서 이 전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7)씨는 이날(5일) 오전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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