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 홍준표·오세훈 3%, 이준석·원희룡 2%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전 대표는 23%, 한 전 위원장은 17%를 기록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조사(6월 둘째주)보다 1%포인트(p), 2%p 오른 수치를 보였다.
이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5%, 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 각각 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이었다. 38% 응답자는 특정인을 선호하지 않은 '의견 유보'를 택했다.
민주당 지지자(289명) 가운데 55%가 이 전 대표, 국민의힘 지지자(327명) 45%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했다.
2021년 1월 이후 이 전 대표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였다. 한 전 위원장은 24%(지난 3월)가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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