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시에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1천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4/07/04 11:19:55

비상 안심벨, 로고젝터 설치

[뉴시스=당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안심귀갓길 조성 후원금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제철 당진제철소).2024.07.04.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송승화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4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을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현대제철에 따르면 당진시 주관으로 실시되는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또 지역 내 우범지역에 시설물 설치를 통해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최해진 현대제철 상무는 “안전 시설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제철소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의 사업 운영 기간 동안 매년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당진시, 당진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이 수요 조사와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사전 활동을 통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15개소로 오는 8월부터 비상 안심벨과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비상 안심벨과 로고젝터는 야간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 예방에 효과가 높은 시설물로 알려져 있다. 비상 안심벨은 주로 전봇대나 가로등에 설치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에 안전 문구를 투사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밝은 조명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한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 지원 이외에도 지역 안전 인프라 증진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이 대표적이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 신호등, 바닥 안전표지 설치, 민관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지역 내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안전한 학교생활문화 활동을 위한 교육기부 ‘공감’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복지재단과 함께 5개 주제로 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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