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전역에 호우주의보…시간당 20㎜ 강한 비 내려

기사등록 2024/07/02 13:24:21 최종수정 2024/07/02 14:46:5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맛비가 내린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7.02. jhope@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등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 1시 기준 고양 주교 50㎜, 양주 장흥 37㎜, 의정부 30.5㎜, 포천 광릉 30.5㎜, 파주 금촌 22㎜, 연천 장남 9.5㎜ 등의 비가 내렸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간당 20㎜ 내외의 거센 비가 내리고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9시부터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의정부시청과 양주시 등 지자체도 안전 문자를 보내 하천과 저지대 등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유의하고,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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