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수장 공백 막아 업무 정상화 차원
민주 탄핵소추안 상정 벼르나 불발될듯
이동관 전 위원장도 탄핵 표결 전 사퇴
2일 여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르면 이날 사의를 표명할 거라는 관측이다. 국무회의 참석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린다. 곧바로 후임을 지명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4일 처리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김 위원장의 직무가 중단될 경우 방통위 수장 공백 등으로 업무 및 기능에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해왔다.
방통위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교체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탄핵 소추로 김 위원장 직무가 정지되면 이러한 작업들이 사실상 정지될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직후 면직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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