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265위안…0.004% 절상

기사등록 2024/07/01 11:10:47 최종수정 2024/07/01 11:52:52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9.6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 환율이 계속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1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소폭 절상해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265위안으로 지난달 28일 1달러=7.1268위안 대비 0.0003위안, 0.004%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4682위안으로 주말 4.4738위안보다 0.0056위안, 0.13% 올랐다. 3거래일째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787위안, 1홍콩달러=0.91261위안, 1영국 파운드=9.0427위안, 1스위스 프랑=7.9344위안, 1호주달러=4.7768위안, 1싱가포르 달러=5.2713위안, 1위안=192.0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7분(한국시간 11시7분) 시점에 1달러=7.2676~7.2677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5174~4.517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6월29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67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525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5477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5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480억 위안(9조640억원)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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