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70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북구 구암동 운암지 삼거리 일대에 걸린 김 의원의 현수막을 두 차례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훼손된 현수막에는 "국회 장악 민주당 그래야 이재명이 삽니까?"라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사건 당일 정당 현수막 훼손은 정치 폭력이자 불법행위라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폭력적인 행위를 묵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A씨를 검거하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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