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지난 28일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미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는 '남서부 SW미래채움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경북도, 경산시, 대가대 등 유관기관 단체, 대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남서부 SW미래채움센터 개소는 포항과 안동에 이어 경북권역 세번째다.
이 곳은 800여평의 공간에 SW체험존, 강의실, 연구실, 회의실을 갖춰 온오프라인 SW 강의를 할 수 있다. 또 각종 교구를 갖추고 학생들이 제작한 로봇, 드론 등을 시연해 볼 수 있다.
센터는 강의를 위해 16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SW 미래채움 강사 23명을 10개월간 채용했다.
SW미래채움 사업은 2020년부터 정보 소외계층과 소외지역 학생의 SW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돼왔다.
경북도내 3곳의 센터는 SW 코딩, 로봇, 메타버스 등 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경북지역 초중등학생 1만여명에게 이 분야 교육을 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경북정보통신기술(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기술공과대 부설 영재고와의 코딩 대회를 열었다. 지난 18일에는 호찌민기술공과대 부설 국제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대회를 가지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 지역 3개 미래채움센터가 인공지능, 로봇 등과 관련된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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