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 발령…내일까지 최대 150㎜ 이상

기사등록 2024/06/29 21:15:42 최종수정 2024/06/29 21:26:52

부산지역 지하차도 34곳 출입통제

온천천 하상도로도 통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기상청은 오후 8시께 부산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예상 강수량(29~30일)은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부산경찰청은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침수가 우려되는 초량 제1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34곳에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또 온천천 하상도로도 통제되고 있다.

이날 누적 강수량(오후 8시55분 기준)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 66.1㎜이며, 지역별로는 사하구 73㎜, 해운대구 68㎜, 기장군 56.5㎜, 강서구 55.5㎜, 동래구 46㎜ 등이다.

부산기상청은 "현재 부산에는 시간당 20~4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면서 "내일 오전까지 부산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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