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현재 안보상황 엄중…안보 태세 굳건해야"
야 "튼튼한 안보로 평화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서울=뉴시스]신재현 이승재 기자 = 여야가 29일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아 한목소리로 "조국을 지킨 서해의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2년 전 오늘 NLL(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기습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맞서 조국을 지킨 영웅들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 여섯 용사들의 영전 앞에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하며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그는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북한은 각종 미사일 발사, GPS 교란, 오물 풍선 살포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감행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영웅들을 기억하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은 2002년 6월29일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22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을 지킨 순국 영령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6명의 순직 용사, 19명 부상 장병들을 언급하며 "우국충정을 가슴에 새기겠다. 부상 장병들에게도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누구도 쉬이 여길 수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변인은 "우리 영토와 영해, 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국군장병들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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