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용 초소형에서 수퍼점보까지 기저귀 전량 국내 생산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8단계 수퍼점보 사이즈(22~29kg) 기저귀를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하기스는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에서 8단계 수퍼점보 사이즈에 이르는 세분화된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으며 전량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 생산된다.
하기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1983년 당시에는 소형, 중형, 대형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나 아이들의 성장발육 개선, 기저귀 떼는 월령 증가, 아이 몸에 맞는 제품 선호, 아기 체형에 대한 빅데이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제품 단계가 세분화됐다.
지난 4월 자사몰 맘큐 고객 중 6단계(점보), 7단계(특점보) 사용 고객 74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조사에서 50% 이상이 8단계 사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기스는 8단계 기저귀를 선보였다.
8단계 사이즈는 하기스 네이처메이드와 하기스 맥스드라이 제품에 우선 적용되며 제품 길이는 10㎜ 더 길고 허리와 허벅지 둘레가 30㎜ 넓어져 더 넉넉하고 편안하다. 흡수력 또한 약 10% 강력해 양이 많아도 샘 걱정이 없다.
사이즈가 세분화돼 있더라도 아기에게 딱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에, 하기스는 AI 피팅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맘큐 앱에서 키, 몸무게 등을 입력하고 기저귀를 입은 모습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한편 하기스는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 유일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3만명이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500만 패드 이상을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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