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21일 잡(job) 카페 청춘발산공작소에서 서구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주민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서구 취업 지원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찾은 자립청년, 다문화 이주 여성, 장애인 등 주민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업 후 서구로부터 '100일 케어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서구는 지난해 구직자들이 취업 후 정착할 때까지 100일간 직장 생활을 모니터링하며 지원하는 '100일 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100일 케어'를 통해 취업자들의 직장 정착률은 시행 초 66%에서 올 상반기 72%로 증가했다. 서구는 중도 퇴사자들에게도 재취업 상담 등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며 취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늦은 나이에 재취업하는 과정에서 이력서 작성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결혼 후 경력단절이 있었으나 일자리센터에서 구인 정보 공유, 서류 작성을 도와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등 취업지원 정책에 대해 호평했다.
이 밖에도 서구는 일자리센터 9곳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구직 알선, 동행 면접, 취업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 정책의 성과로 지난해 841명, 올해에는 523명이 취업했다.
◆서구-농협 '쌀 소비 촉진·취약계층 지원' 맞손
광주 서구는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와 '쌀 소비 촉진·취약계층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 '착한도시 서구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750만원 상당의 고품질 쌀 20㎏ 125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구는 농협이 지원한 쌀을 지역 경로 식당 7곳에 전달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한편 서구는 ▲쌍촌·금호·시영·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서빛마루시니어센터 ▲양3동 경로식당 등 경로 식당 7곳에서 60세 이상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결식 우려 노인에게 무료 급식·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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