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캡은 전일 대비 620원(29.95%) 오른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2분여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가격 변동 없이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대원화성은 369원(24.50%) 오른 1875원에 마감했다. 대원화성 역시 개장 6분여 만에 가격제한폭을 터치했지만, 현재는 상한가가 풀렸고, 장중 한 때 상승폭이 17% 수준으로 줄이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세를 보이며 20% 넘게 급등했다.
에코캡과 대원화성은 리비안 관련주로 분류되는 곳들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의 주가가 급등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비안의 주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8.63% 급등했다.
이어 장 마감 이후엔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50% 가량 폭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에코캡은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화성은 고급 습식 합성 피혁을 출시한 전문업체로 현재 리비안과 현대차, 기아 등에 고급 소재 합성피혁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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