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틱톡·디스가이즈와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기사등록 2024/06/26 10:21:02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과 손 잡고 K-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콘진원은 지난 21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기업 '디스가이즈'와 '콘텐츠산업 전문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콘진원과 틱통, 디스가이즈는 협약에 따라 ▲콘텐츠산업 종사자 대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 교류 기회 제공 ▲뉴콘텐츠 인력 육성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 협력한다.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K-콘텐츠 현업인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공동 참여한다.

콘텐츠 현업인 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콘텐츠 스텝업'은 글로벌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 현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과정별로 15명 내외를 선발, 참가자들이 콘텐츠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틱톡과 연계한 콘텐츠 스텝업은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코로나19 이후 미디어 소비 영향력이 크게 증가한 '영상 플랫폼 기반 홍보·마케팅 프로모션 전문 인력양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콘진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에듀코카'를 통해 오는 7월1일 공개될 예정이다.

디스가이즈와 연계한 콘텐츠 스텝업 과정은 '글로벌 스탠다드 역량을 갖춘 VFX, CG 등 영상기술·제작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주제로 오는 11월 진행된다. 디스가이즈는 2022년 74회 에미상에서 '엔지니어링, 과학 및 기술 부문'을 수상한 업체다.

K-콘텐츠 현업인 재교육 프로그램 교육 일정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과 에듀코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