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600여년 역사의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서산6쪽마늘 축제가 2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26일 서산시는 고유의 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지역 대표 특산물 서산6쪽마늘의 판매·홍보를 위한 '제15회 서산6쪽마늘 축제'를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를 주관하는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기간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는다.

이번 축제는 ‘이쪽저쪽 보시고, 서산6쪽마늘축제로 오세유’를 주제로 서산6쪽마늘 및 농특산물 판매, 체험, 공연,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예고됐다.
6쪽마늘은 특·대·중·소 4등급으로 나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주대와 절단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되며 구매자는 현장에서 바로 택배를 보낼 수 있다.

시는 축제 기간 중 생강한과, 조청, 표고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 상설 판매 및 깜짝 경매도 진행한다.

방문객은 마늘빙수, 마늘아이스크림, 마늘빵, 마늘소시지 등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간편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지역 음식점 및 숙박시설 등을 이용한 영수증을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서산6쪽마늘을 택배로 받을 수 있는 '지역 상권 영수증 이벤트'를 추진한다.

여기에 시는 축제 기간만 한정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내 농산물·식음료 판매장, 공예체험장 등 31곳을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가맹점이 표시된 부스를 찾아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6쪽마늘 고유의 맛과 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지인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우수성이 입증된 서산6쪽마늘과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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