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32분 발사…5월30일 이후 8번째
[서울=뉴시스] 이혜원 김예진 기자 = 26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5시32분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표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해당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상보안청은 현재까지 선박 피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앞으로 나올 정보에 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건 지난달 30일 이후 8번째다.
북한은 지난 22일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이 입항한 이후 반발 담화문을 내는 등 위협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설치된 북한 정세에 대한 관저 대책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긴급팀 구성원을 총리 관저로 소집해 향후 대응을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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