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서원구 산남동 두꺼비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리버쿠터' 1마리를 잡았다고 25일 밝혔다.
미국에서 유입된 리버쿠터는 자라와 남생이 등 국내 거북류 보호를 위해 2020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포획한 리버쿠터는 등갑 크기 25㎝의 성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는 원흥이방죽에서는 리버쿠터와 중국줄무늬목거북 등 외래 생태교란종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몰래 방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 관계자는 "두꺼비생태공원과 맹꽁이생태공원, 산남생태공원에 더 많은 개체의 생태교란종이 있을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