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 신축 현장서 철판에 깔려 60대 근로자 사망

기사등록 2024/06/24 18:50:46 최종수정 2024/06/24 19:22:51
[서울=뉴시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2.5t짜리 철판에 깔려 숨졌다.

24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38분께 오정구 원종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A(65)씨가 2.5t짜리 철판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1시간 뒤인  오후 4시23분께 결국 숨졌다.

A씨는 공사 현장 발판으로 쓰던 2.5t짜리 철판을 철거한 뒤 크레인(기중기)을 이용해 철판을 화물차 짐칸에 옮겨 싣던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화물차 짐칸 위에서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에 매달아 놓은 줄이 끊어지면서 공중에서 떨어진 철판에 깔린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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