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96%, 올여름 알바 원해…희망시급은 '1만1040원'

기사등록 2024/06/24 15:04:37 최종수정 2024/06/24 15:16:52

대학생 96.6%, 여름방학 알바 나설 예정

사장들, 지급 시급 1만711원…대학생 요구보다 329원↓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 여름방학 대학생들의 96%가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원하는 알바 시급은 1만1040원으로 업주들이 원하는 시급보다 더 높았다.

24일 알바천국이 대학생 116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알바 계획을 조사한 결과 96.6%가 알바에 나설 예정이라고 답했다. 기업 회원도 96명 중 78.1%가 여름방학에 알바생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여름방학 알바 시급 수준은 평균 1만1040원이다. 반대로 사장들에게 지급 예정인 알바 시급 수준을 묻자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38.7%) 및 '2024년 법정 최저시급 9860원에 딱 맞게 지급'(34.7%)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시급 수준은 평균 1만711원으로 집계돼 대학생들의 희망 시급보다 329원 낮았다.

사장들은 알바 채용 이유로 '기존 알바생 퇴사로 인한 인력 보충'(37.3%)이 가장 많았고, '여름 시즌이 성수기이기 때문'도 22.7%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