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K-관광도시 콘텐츠 발굴에 행정력 집중

기사등록 2024/06/23 18:28:14 최종수정 2024/06/24 07:44:51

"다시 오고, 머물고 싶은 김천 만든다"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김천

추풍령 테마파크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가 관광자원 개발과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천만의 특색있는 방식을 도입한 '체류형 관광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제1호 휴게소인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하행선)에 어드벤처, 짚코스터 등을 포함한 '추풍령 테마파크'를 지난달 개장했다.

직지사권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한 '사계절 썰매장'도 문을 열었다.

시는 체류형 관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관광자원 간 연계'에 중점을 두고 신규 관광자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전통한옥촌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지사 전통한옥촌 숙박시설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기존 4개동 7객실을 14개동 19객실로 증설해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천 관광의 또 하나 핵심 키워드는 '야간 관광 콘텐츠'다.

2023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교동 연화지 등 관광지가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역 야간관광지 100곳을 선정하는 공모사업이다.

연화지 벚꽃길 걷는 관광객들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적인 벚꽃 대표 관광지로 소문난 '교동 연화지', 포토존이 매력적인 '사명대사공원’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체류형 관광도시는 한두 개의 신규 관광자원 조성으로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창의적인 신규 관광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김천이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로 불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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