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관내 기초수급 1인가구 여성 5300가구, 남성 4205가구
건강위기군 6398가구 중 46.5% 비상연락망 없어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 기초수급 1인가구는 여성이 남성보다 20%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질병 등 건강위기군은 건강한 가구보다 43%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돌봄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7일부터 6월 12일까지 관내 기초수급자 1인가구 9515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및 고독사 위기군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이 가운데 장기입원, 전출 등 310가구를 제외한 9205가구에 대해 거주실태 및 안부확인, 건강상태, 비상연락망 유무, 주거급여 수급여부, 돌봄서비스 연계 등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시 관내 기초수급 1인가구는 여성 5300가구, 남성 4205가구로 1095가구가 더 많았다.
질병 등 건강위기군은 6398가구로 건강한 가구 2807가구보다 3591가구가 더 많고 이 가운데 46.5%인 2975가구는 비상연락망이 없어 돌봄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가운데 장애 등으로 건강위험군이면서 비상연락망이 없는 198가구에 대래 읍면동에서 자체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선정했다.
시는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읍면동 자체적으로 안부확인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환 복지국장은 “기초수급자 1인가구에 대한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구축해 고독사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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