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은 21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과 가족 약 330명을 초청해 'H-Family Day in Ulsan'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사원 가족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배사원 강연, 팝페라 그룹 ‘라 돌체’ 공연, 공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공장 투어 첫 순서로, 신입사원 가족들은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현대차를 만들어온 임직원들의 꿈과 노력'이 담긴 헤리티지 전시를 관람했다.
가족들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한 정주영 선대회장의 꿈이 담긴 음성 메시지를 들으며 울산공장 최초의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대한민국 첫 독자 생산 모델인 '포니' 등을 살펴봤다.
이어 아반떼, 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3공장으로 이동해 2만여개가 넘는 부품을 정교하게 조립하는 공정부터 각종 품질 및 성능 검사 라인까지 자동차 제조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공장 내 위치한 자동차 전용 수출 선적부두를 찾아 해외 190여개국으로 수출되는 차량 행렬을 보며 투어를 마무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현대차 울산공장 내 살아있는 현장을 신입사원 가족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직원들이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대감과 자부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가족 초청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올해 하반기 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울산공장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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